생활

한국과 미국 -부재자 투표 차이

ATL종달새 2022. 11. 5. 13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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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부재자 투표를 한 세 번 한 것 같다. 처음은 한국에서 로스쿨 재학 시절이었던 걸로 기억하고, 미국으로 이민 온 후 대통령 선서를 위해 해외 부재자 투표를 했다. 내 기억에 한국에서 부재자 투표를 했을 땐 내가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주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부재자 신청을 해서 내 투표용지를 받은 후 선거날 투표소에서 기표를 하고 봉투를 봉한 후 기표함에 넣었던 걸로 기억한다 (맞나?)

 

미국은 다음 주 화요일에 중간선거를 치르게 되어있다. 그래서 그런지 유튜브를 볼 때마다 선거 캠페인이 등장하는데 거의 상대 비방 광고라서 이제 보기 좀 짜증이 날 때도 있다. 한국과 달리 상호비방 광고가 허용되는 미국이라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.

 

아내는 미국인이라 투표를 하는데 부재자 투표로 한다.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거주자로 유권자 등록이 되어 있는데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. 판데믹 이후 현장 투표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서 거주지에 살고 있어도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한 것이다. 그래서 아내도 미리 신청을 해서 집에서 기표를 하고 투표함에 넣기 위해 근처 투표소인 공공 도서관으로 갔다. (물론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다)

 

 오늘은 사전 선거일인데 저녁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이었다. 지난번에 부재자 투표용지를 건물 밖에 있는 함에다 넣었던 것 같은데 이곳에는 실내에서 안내를 받아서 넣을 수 있었다.

 

아내 투표용지를 보니 투표를 할게 엄청났다. 사람을 뽑아야 하는 선거도 있고 투표를 할 사항도 있어서 양이 많은데 사람들이 이걸 다 정확히 알고 기표를 할지 의문이 생길 정도였다. 이번 중간선거 선거/투표 사항은 다름과 같았다.

 

-연방상원의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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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연방하원의원

-주하원 의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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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카운티 법무관

-주 헌법 수정안

-주 국민투표

-주상원의원

-토양, 수질 보전 지구 감독관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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